순번, 분야, 도서명, 저자명, 역자, 출판사, 낭독자 순입니다.

1. 문학/ 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비룡소/ 이금숙 낭독
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들을 보듬어준다. 자기도 모르게 물건을 계속 훔치게 되는 아이,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고 아빠를 마음 속에서 밀어내면서도 연민하는 아이, 모든 일에 능숙하지만 사랑에서만은 짝사랑인 아이 등 매력적인 십대들이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종교/ 나를 이끄시는 분/ 월터 J 취제크 지음/ 성찬성 옮김/ 바오로딸/ 김현숙 낭독
미국 예수회 신부로서 러시아 선교에 헌신하여 1984년 선종 이후 1990년 이후 로마 가톨릭교회에 의해 시복 시성 조사되어 '하느님의 종'이라는 칭호를 불리는 월터 취제크가 저술한 것이다.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경험담을 전해준다.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뜻과 섭리에 대해 일깨운다.

3. 문학/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현대문학/ 이혜정 낭독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건져 올린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내 소유가 아니어도 욕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과 살아 있는 것들만이 낼 수 있는 기척을 감지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작가의 마음을 독자들 또한 내 마음처럼 느낄 수 있다.

4. 종교/ 부처님의 십대제자/ 성각 지음/ 광문각/ 박주현 낭독
부처님의 십대제자들의 삶을 통해 불교의 세계를 보여주는 책. 이 책은 부처님의 십대제자들의 극적인 삶을 통해 크고 작은 '차이'를 조화의 근본으로 삼고, 잘나고 못난 '차별'이 없는 '절대 평등'을 이상으로 삼는 불교의 가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5. 예술/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김학민 지음/ 명진출판/ 강혜정 낭독
화제의 공연 <오페라의 유령>의 국내 연출자인 김학민 씨가 전하는 사랑이라는 빛깔의 7가지 색다른 오페라 이야기. 비제의 <카르멘>,베르디의 <오텔로>,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등 오페라에 담긴 사랑과 삶의 다양한 사연들을 알알이 써내려갔다.

6. 사회과학/ 이별의 기술/ 프랑코 라 세클라 지음/ 임왕준 옮김/ 기파랑/ 강혜정 낭독
우화적인 열 개의 간결한 에피소드 뒤에 동서고금을 통해 문화적 전형을 이룩한 이별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트리스탄과 이졸데, 간자비, 오스카 와일드 등의 경우를 통해, 인류학자 세클리는 이별도 사랑의 한 부분임을 역설하고 고통과 폭력이 배제된 새로운 이별의 기술을 제시한다.

7. 문학/ 인도기행/ 법정 지음/ 샘터사/ 안지수 낭독
법정이 불교의 발원지인 인도에 가서 불타 석가모니의 행적을 따라 유적지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깨달은 바를 적어 놓은 것으로, 인류 사회의 지혜로운 스승을 가장 많이 배출한 인도의 정신적인 토양이 그 어떤 물질적인 부보다도 높고 귀한 존재임을 새삼 느낄 수 있게 한다.

8. 문학(한국소설)/ 해를 품은 달1 / 정은궐 지음/ 파란미디어/ 윤춘옥 낭독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역사 로맨스 소설 제1권. 조선의 젊은 태양 이훤. 달과 비가 함께하는 밤, 호위 무사 제운과 함께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길에 신비로운 무녀를 만난다. 무녀와 태양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이름을 말해 주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주며 그 밤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가고자 하지만….

이상으로 2012년 7월 신간안내를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